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저스틴입니다.

오늘 영화 500일의 썸머(500 Days of Summer)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개봉 : 2010.01.21

▷▶ 소 개

 영화 '500일의 썸머'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감독 마크 웰이 연출하고, 조셉 고든 레빗, 조이 데이셔넬이 출연합니다. 운명론자인 남자 주인공과 현실주의자 여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보통 여자 주인공 시점으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맞춰지지만 이 영화는 남자 주인공 시점으로 영화를 이야기합니다. 남자는 찌질하지만 집단 내 제일 예쁜 여자를 만나 사랑을 합니다. 그러나 연애가 미숙하여 예쁜 추억 10, 흑역사 90의 연애를 하고 이별을 합니다.

 

▷▶ 줄거리

  어느 날 카드 만드는 회사 사장의 비서로 들어온 썸머(조이 데이셔넬)를 보고 첫눈에 반한 톰(조셉 고든 레빗)은 출근길에 썸머와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게 됩니다. 톰이 듣는 음악에 썸머는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후로 서로 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됩니다. 회식 자리에서 술 취한 친구가 톰이 썸머를 좋아한다고 얘기해 버리고 가버리고, 썸머는 진짜냐고 물어봅니다. 톰은 호감을 표합니다. 그 이후 회사 복사실에서 썸머가 기습적으로 키스를 하면서 둘 사이는 가까워집니다.

 

 톰과 썸머는 잘 지내지만 운명적인 사랑을 기대하는 톰과 달리 썸머는 구속받기 싫어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친구인 듯 연인인듯한 관계를 이어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자리에서 썸머에게 수작을 부리는 남자와 싸움을 벌이고 버럭 썸머에게 화를 낸 뒤 나가버립니다. 그날 새벽에 썸머가 사과를 하며 일단락되지만 그들의 사이에 이상한 기운이 맴돌게 됩니다. 결국 그녀의 이별 통보로 연애도 끝이 나게 됩니다.

▷▶ 결 말 

 시간이 흘러 톰은 다니던 회사를 퇴직하고 자신의 꿈이었던 건축가로서의 삶을 시작합니다. 어느 날 면접을 보러 간 톰은 가장 좋아하는 공원의 벤치에 앉아 시내를 내려다봅니다. 그러다 갑자기 뒤에서 썸머가 나타나 톰을 부릅니다. 여기 오게 되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그녀는 얘기합니다. 썸머는 결혼을 했습니다. 톰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톰은 썸머에게 운명이니 영혼의 반려자니 이런 건 없다고 말합니다. 이제 운명적인 사랑은 없다고 믿게 된 톰입니다. 그런 톰을 보며 웃는 썸머. 남편과 만난 이야기를 하며, '네가 옳았어. 내가 틀렸고'라고 얘기하며 오히려 운명은 존재한다고 믿게 됩니다. 처음 둘이 만났던 가치관이 서로의 관계를 통해서 뒤바뀌었다는 장면입니다. 톰은 썸머에게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헤어집니다.

 건축회사 면접을 기다리던 중에 또 다른 면접자인 여자가 말을 겁니다. 둘은 면접 전에  공감되는 주제로 토론을 하게 되고 이 여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썸머를 통해 운명이 없다는 마음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톰은 다시 운명을 위해 그녀에게 차 한 잔 하자며 말을 겁니다. 그녀는 선약이 있다고 거절하게 되고 톰은 역시라는 마음으로 뒤돌아가는데, 여자가 톰을 불러세웁니다. 그리고 차를 마시자고 하며 이름을 얘기합니다. '저는 어텀이에요.' 이름을 들은 그는 이내 미소를 짓습니다.

 

▷▶ 후 기

 영화 500일의 썸머는 로맨스 영화와는 달리 사랑의 복잡성과 현실성을 그려냈습니다. 톰과 썸머의 진실한 감정, 사랑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톰이 썸머에게 반하는 순간부터 이별까지 500일 동안의 여행을 그린 영화입니다. 톰의 관점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비선형 구조로 보여주면서 복잡한 사랑 이야기를 관객에게 선사합니다. 관객의 입장에서 혼돈의 카오스지만 순서를 기억하는 것을 포기하는 순간 편안한 마을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아래의 일자별로 진행됩니다.

488일 - 1일 - 290일 - 1일 - 3일 - 4일 - 8일 - 154일 - 11일 - 22일 - 27일 - 28일 - 31일 - 282일 - 34일 - 303일 - 45일 - 87일 - 95일 - 109일 - 118일 - 259일 - 191일 - 314일 - 321일 - 167일 - 322일 - 345일 - 402일 - 408일 - 440일 - 441일 - 441 1/2일 - 442일 - 450일 - 456일 - 476일 - 488일 - 500일

 위 순서를 보았겠지만 복잡한 시간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