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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스틴입니다.

오늘 영화 유브 갓 메일(You've got Mail)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개봉 : 1998.12.31

▷▶ 소 개

 영화를 다시 보고 글을 쓰면서 알게 된 것이 '모퉁이 가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리메이크한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원작은 선물 가게에서 일하는 두 남녀가 펜팔로 연애하는 것이고, 리메이크는 서로 다른 서점의 경영자가 이메일로 연애하다는 소재로 바꾼 것입니다. 영화에서 여자 주인공이 운영하는 길모퉁이 서점은 영어로 The Shop Around Corner로 원작의 오마주를 담았다고 합니다.

 로맨틱 코미디의 거장 노라 애프론이 감독으로 연출했고, 톰 행크스, 맥 라이언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 줄거리

 남자 주인공 조 폭스(톰 행크스)와 여자 주인공 캐슬린 켈린(맥 라이언)은 채팅을 통해 서로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하지만 두 주인공이 경쟁상대인 것은 꿈에도 모릅니다. 조 폭스는 '폭스 북스'라는 대형서점의 오너이고, 캐슬린 캘리는 작은 독립 아동 서점 '모퉁이 서점'의 오너입니다. 캐슬린이 운영하던 서점 근처에 대형 서점이 들어서고 아침마다 그곳을 지나칩니다.

 하지만 두 주인공은 채팅방에서 조는 'NY152', 캐슬린은 'Shopgirl'이라는 대화명으로 연락을 하며 얼마나 뉴욕을 사랑하는지, 문학 얘기도 하며 친밀감을 높이게 됩니다. 조는 캐슬린의 서점으로 염탐하러 방문하고 캐슬린은 죠와 인사를 합니다. 조는 '그냥 죠에요'라고만 얘기하고 성인 '폭스'는 얘기를 안 합니다. '폭스'를 얘기하면 캐슬린이 대형서점 오너인 것을 눈치챌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가끔 오고 가면 둘은 만나며 가벼이 인사를 나눕니다.

 어느 날 한 사교모임에서 캐슬린과 조는 만나고 인사를 나누는데, 그가 대형 서점 그 폭스 북스의 조 폭스라는 것을 지인을 통해 알게 됩니다. 화가 난 캐슬린은 조 폭스에게 따지지만 당당한 조 폭스는 거침없이 언변을 분출합니다.

 그날 밤, 캐슬린과 조는 서로 이메일을 씁니다. 각자 사교모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한 후회를 얘기합니다. 조는 용기 내어 만나자고 제안을 하게 되고, 결국 조와 캐슬린은 만나기합니다. 조는 약속 장소에 갑니다. 장미꽃과 책 '오만과 편견'을 테이블 위에 놓고 'Shopgirl'은 'NY152'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는 'Shopgirl'이 캐슬린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그냥 갈까 생각하지만 그녀 곁으로 다가갑니다. 캐슬린은 그가 'NY152'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인사를 합니다. 조는 우연히 만난 것처럼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지만 캐슬린은 조에게 심한 말들을 쏟아부으며 복수를 합니다.

 

 결국 캐슬린은 서점을 닫기로 결정하고 재고를 정리합니다. 그리고 남자 친구와도 결별을 하게 됩니다. 캐슬린은 서점 정리를 하고 길을 걷다가 '폭스 북스'로 들어갑니다. 아동 서점 코너에 앉아 멍하니 생각에 잠기다 눈물을 흘립니다. 조는 그런 캐슬린의 모습을 몰래 숨어서 봅니다.

 

 캐슬린은 'NY152'에게 가게를 닫은 얘기와 솔직한 감정을 적어 이메일을 씁니다.

▷▶ 결 말

 영원히 서점 문을 닫게 되고 캐슬린은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합니다. 초인종이 울리고 나가보니 조가 서있었습니다. 아프다는 말을 듣고 문병을 왔다고 하는 조의 말에 캐슬린은 황당해합니다. 하지만 조가 싫지만은 않은 캐슬린은 이런저런 얘기를 합니다.

 

 캐슬린은 아동작가로서 새롭게 시작합니다. 바로 'NY152'가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조와 캐슬린은 어쩌다 친구가 되어버립니다.

 

 드디어 'Shopgirl'과 'NY152'와 만나는 날, 우연히 조를 만나 얘기를 합니다. 조는 고백 같은 말을 하며 떠납니다. 그리고 캐슬린은 'NY152'를 공원에서 기다립니다. 그런데 그곳에 나타난 사람은 조입니다. 그녀는 믿을 수 없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그들은 서로 진심을 말하고 키스를 하고 포옹을 하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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