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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스틴입니다.

오늘 영화(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Suzume, すずめの戸締とじまり)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개봉 : 2023.03.08

▷▶ 소 개

 스즈메의 문단속 애니메이션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를 감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각본과 연출한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다. 신카이 마코토는 일본에서 새 건물이나 공사하기 전에 지진제 또는 기공식을 하지만 해체할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일본에 비어있는 건물이 많아 폐허를 애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쓸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2011년 도후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이 영화 주제에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 줄거리

 여고생 이와토 스즈메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찾아 폐허를 돌아다니다 지쳐 쓰러집니다. 그런 스즈메 앞에 한 여성이 나타나고 이름을 부르는 순간 스즈메는 잠에서 깹니다.

 규슈 미야자키에서 살고 있는 스즈메는 미혼의 이모 이와타 타마키와 단 둘이 살며 간호사를 지망하고 있습니다. 평소처럼 아침에 일어나 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내려가는 도중에 청년 무나카타 소타와 만나게 됩니다. 스즈메는 소타의 신비로움에 자전거를 멈춰 섭니다. 소타는 '이 근처에 폐허가 없냐'라고 스즈메에 묻고, 스즈메는 산속에 있는 온천 거리를 알려줍니다. 스즈메는 학교로 다시 달리지만 그를 만난 적 있는 느낌이 들어 소타가 향하고 있는 온천 폐허로 갑니다.

 

 온천에 도착한 스즈메는 소타를 찾지만 그를 찾을 수 없었고, 폐허 깊은 곳까지 다다릅니다. 폐허 속 중앙에 물이 고인 큰 원형에 의문의 낡은 하얀 문을 발견하고 문을 열어봅니다. 그 속에는 어릴 적에 보았던 몽환적인 밤하늘과 초원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스즈메는 망설임 없이 문 안으로 들어가지만 초원이 아닌 문 반대편으로 나오기만 합니다. 스즈메는 물속에 서 있는 복잡한 문양이 새겨진 고양이 석상을 발견하고, 무의식적으로 그 석상을 뽑아버립니다. 그 순간 석상은 고양이 모습의 생명체로 변해 도망가 버리고, 스즈메는 문을 열어놓은 상태로 황급히 폐허를 벗어납니다.

 

 점심시간에 학교로 도착한 스즈메는 창 밖으로 검붉은 연기를 보지만 친구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스즈메는 자전거를 타고 황급히 산속 온천으로 향합니다. 아까 갔던 문에서 엄청난 기세로 몰아쳐 나오고 있는 검붉은 기운을 가두려는 것 같이 문을 닫으려고 하는 소타를 목격합니다. 스즈메는 소타를 도와 문을 닫으려고 노력하고, 점점 닫히기 시작한 문에 소타는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합니다. 문이 거의 닫힐 때쯤 열쇠 구멍이 허공에 나오고 문이 완전히 닫히자 소타는 '돌려드리겠나이다!'라고 소리치며 가지고 있던 열쇠로 문을 잠급니다. 그러자 검붉은 기운은 그대로 폭발하며 사라집니다.

 

 스즈메는 팔을 다친 소타를 데리고 자신의 집에 데려옵니다. 2층으로 올라간 소타는 방구석에 놓인 다리 하나가 없는 유아용 의자를 발견하고 그 의자에 앉습니다. 이후 소타는 그 검붉은 기운이 미미즈라는 존재이며, 미미즈가 일으키는 지진을 막기 위해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고 있는 토지시라고 얘기합니다. 갑자기 2층 창문으로 야윈 흰 고양이가 나타나고 멸치 몇 마리와 물을 건네준 스즈메는 '우리 집 아이가 되지 않겠니?'라고 물었습니다. 갑자기 고양이는 살집이 올라오며 인간의 언어로 '응. 스즈메. 다정해'라고 말을 하고, 소타를 보며 '너는 방해돼!'라고 말하자 소타는 갑자기 사라지고 맙니다.

 

 놀란 스즈메는 소타를 찾고, 그때 의자가 움직이더니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소타는 그 고양이 때문에 의자가 되어버립니다. 의자는 고양이를 쫓기 위해 창 밖으로 나가고 스즈메도 쫓아가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스즈메는 책임감을 느끼는 것 같이 소타와 함께 고양이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귀여운 고양이가 혼자 돌아다니는 것을 본 사람들은 SNS에 사진을 찍어 올리게 되고 그 사진을 보며 고양이 위치를 확인하고 따라갑니다. 고양이가 머문 자리에서 계속 검붉은 연기가 나오는 것을 알게 된 스즈메와 소타는 꼭 고양이를 잡아서 재앙을 막기로 합니다.

 

 검붉은 연기를 쫓아 폐허가 된 장소에 돌아하고 고양이를 마주하지만 날쌘 고양이를 잡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스즈메는 나무 의자가 된 소타를 대신해서 문을 닫고 열쇠로 잠그게 되고 이 일에 대한 의무를 느끼게 됩니다. 스즈메는 여행 도중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나중에 모두 소중한 인연이 됩니다.

 

▷▶ 결 말

 스즈메는 고베를 지나 마지막으로 도쿄의 대지진을 막기 위해 출발합니다. 그중에 소타는 미미즈가 대지진을 일으키려고 하자 희생하여 요식이 됩니다. 스즈메는 자신이 요석(다이진)을 뽑았지 때문에 소타가 요석이 되었다고 자책합니다. 소타를 되돌리는 방법을 찾기 위해 스즈메는 소타의 할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할아버지는 스즈메가 어린 시절 뒷세계로 들어갔던 뒷문으로 들어가면 된다고 하여 기억을 떠올립니다. 어린 시절에 살던 집 공터에 있는 문을 발견한 스즈메는 뒷세계로 들어갑니다. 방황을 하고 있는 4살 스즈메에게 '과거가 아무리 힘들어도 미래의 너는 행복할 거야. 미래의 너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을 거야'라고 다독여 줍니다.

 

 스즈메는 소타를 구해내고, 그동안 못된 짓만 했던 다이진이 미미즈를 막기 위해 스즈메와 소타를 유인한 것을 알게 됩니다. 다이진은 스즈메가 소타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스즈메를 위해 다시 요석이 되기로 하고 미미즈를 봉인하는 데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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